서울시가 어린이집 폐원을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동행어린이집 사업을 2025년에는 700개소로 확대합니다. 이 사업은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감소와 어린이집 운영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마련된 대책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동행어린이집 사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동행어린이집 사업의 배경과 필요성
최근 서울의 영유아 수는 3년 새 27% 감소(2019년 43만 8천 명 → 2023년 31만 8천 명)하며 어린이집 폐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어린이집 폐원을 막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동행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폐원 위기 어린이집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운영 정상화를 지원하며, 영유아 가정을 위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4년 주요 성과
- 동행어린이집 지정 현황: 525개소 지정 및 지원
- 폐원율 감소: 2023년 337개소 → 2024년 300개소 (11% 감소)
- 경영 진단 컨설팅 성과: 80개소 컨설팅 중 98% 만족도 기록
어린이집 원장들의 의견에 따르면, 맞춤형 컨설팅과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지원이 운영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25년 동행 어린이집 확대 계획
1. 동행 어린이집 700개소로 확대
2025년 1월 중 기존 525개소에서 700개소로 확대 지정하며,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우선 지원합니다.
- 대상 선정 기준:
- 정원충족률 70% 미만 및 시설 간 거리 200m 이상
- 정원충족률 60% 미만 및 정원 50인 미만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조교사 지원, 환경개선비 지원,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2. 맞춤형 경영 진단 컨설팅 강화
운영난이 심각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확대 시행하며, 올해는 100개소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 주요 지원 내용:
- 보육환경 및 재정 상태 분석
- 개선 방안 제시 및 시책사업 우선 지원
-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으로의 전환 가능성 안내
3.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25개소 운영
동행어린이집의 유휴 공간과 인력을 활용하여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25개소로 확대합니다.
- 운영 시간: 평일 오전 7시 30분 ~ 오후 7시 30분
- 대상: 6개월 이상 ~ 만 7세 이하 영유아
- 특화 서비스: 놀이·미술 등 프로그램 운영
이 서비스를 통해 긴급한 단기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유치원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합니다.
동행어린이집 지원 주요 내용
지원 항목 | 내용 |
---|---|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 아동 수 감소로 보육 품질 향상 및 교사 업무 경감 지원 |
보조교사·대체교사 지원 |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에서도 보육 인력 지원 가능 |
환경개선비 지원 | 낡은 화장실, 조리실, 안전 시설 개선 (500~700만 원 지원) |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 지원 | 공인 요건 충족을 위한 컨설팅 및 가점 부여 |
동행어린이집의 기대 효과
- 어린이집 폐원 감소: 안정적인 운영 지원으로 폐원 방지
- 보육 품질 향상: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과 보조교사 지원
- 가정의 보육 부담 완화: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를 통한 긴급 돌봄 지원
서울시는 동행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저출생 시대에 맞춘 새로운 보육 모델을 정립하고, 영유아 가정의 돌봄 공백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입니다.
FAQ
Q1. 동행어린이집이란 무엇인가요?
A1. 동행어린이집은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에 운영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정상화를 돕는 서울시의 사업입니다.
Q2.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어떤 지원을 받나요?
A2.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보조교사 지원, 환경개선비 지원,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시간제 어린이집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A3.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영유아(6개월 이상 ~ 만 7세 이하)라면 누구나 필요 시 1~2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합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운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모든 가정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